【인천공항=뉴시스】오동현 기자 = 최철순(26·상주상무)이 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은 의지를 담은 포부를 밝혔다.
크로아티아전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철순은 "아직은 국가대표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최철순은 후반 27분 신광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한 그는 약 20여분 동안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활약한 시간은 부족했지만 그의 투지가 돋보였다.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승선할 가능성을 보였다.
최철순은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 덕분에 주눅들지 않고 재미있게 경기했다"며 "(경기결과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다"고 당당했다.
이어 "훈련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 조직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최철순은 자신의 장점으로 수비를 꼽을 만큼 끈질긴 대인마크와 왕성한 활동량, 투지를 자랑한다. 그의 경쟁력은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어느 정도 증명됐다.
그는 "수비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공격수들이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내가 더 뛰겠다. 공격수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대표팀 승선을 희망했다.
한편 최강희호는 다음달 26일 카타르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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